[에코뉴스] (경남경제 재도약-창업,스타트업) 세라믹기술원 입주 유망스타트 기업 (2017.05.30.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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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부착 가능한 보온재로 해외 판로 개척 나서
▲에코파워텍… 친환경 보온재 생산
에코파워텍(대표 조윤정)은 고온에 사용하는 탈부착이 가능한 친환경 보온재 및 보온자재를 생산해 화력발전소에 납품·설치하는 보온전문 기업이다. 설립된 지 3년 정도 됐는데 국내 발전소는 물론 해외까지 수출에 나설 정도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발전소 등에서 사용하는 보온재는 공사 후 정비 보수 등을 할 때 기존 보온재를 뜯어낸 후 새로운 자재로 재시공해야 하기 때문에 자원이 낭비되고 폐기물이 많이 발생했다. 또 보온재 재료로 발암물질인 암면 등을 많이 사용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
조 대표는 2007년부터 보온자재 영업을 하면서 이 같은 문제을 인식하고 탈부착 보온재를 제작하면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해 2014년 6월 창업에 나선다.
이렇게 해서 개발한 탈부착 보온재(4R-Cover)는 단열재를 고온섬유와 실리콘 코팅원단 등으로 내·외장제를 일체화하고 간단히 탈부착도 가능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해 환경적으로 우수하며 고온에도 변형이 안돼 형상이 복잡하고 어려운 펌프나 터빈 등의 보온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아울러 고온섬유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세라믹기술원 복합섬유센터에서 개발한 현무암을 이용한 복합섬유 기술이전을 받아 구조보강형 하이브리드 세라믹복합섬유 시트적용 보온재 개발을 하고 있다.
에코파워텍의 보온재는 현재 서부, 중부, 남부, 남동, 동서발전의 각 발전소 등에 터빈케이싱 보온매트 및 밸브 보온커버 BFP펌프보온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 해외 수출개척단 활동 및 전시회 참여로 수출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어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ISO인증, 벤처기업인증, 여성기업인증도 받았으며 기업부설연구소도 설립했다. 직원은 8명, 지난해 매출은 11억원이다.
조윤정 대표는 “보온소재의 복합재료와 폐자원을 활용한 복합단열재 개발에 집중해 최고의 보온전문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경남경제 재도약 - 창업, 스타트업] 세라믹기술원 입주 유망 스타트업 기업 | 작성자 이명용 기자(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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